새해가 되면 무언가 새롭게 시작하거나 정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며칠 전, 작년에 썼던 책상 달력과 유효기간이 지난 메모지들을 정리했어요. 거창한 것은 아니지만, 매일 눈길과 손길 닿는 공간이 깔끔해지니 리프레시가 확실히 되더라고요.
책상만큼 매일 마주하며 우리의 시간이 남아있는 곳이 바로 옷장이죠. 이제 자주 입지 않는 옷들, 추억이 담긴 옷, 쉽게 버리지 못하는 정장까지. 새해에는 또 다른 시간이 흘러갈 수 있도록 옷장 속 자리를 마련해 보는 건 어떨까요?
-은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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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OPEN LETTER
✨ 기획ㅣ새해 첫 비움은 옷장부터 마음은 새해 의욕이 가득한데 달라진 게 없다면..! 괜찮아요, 아직 늦지 않았어요. 올해 첫 정리는 옷장 문을 여는 것부터 해보면 어떨까요? 옷장지기 정아님이 제안하는 '옷장정리 가이드'가 도와드릴게요:)
📢 소식ㅣ열린옷장에 이런일이
▪︎2026 서울시 취업날개 서비스 오픈 : 열린옷장, 11년 연속 업체 선정🪽
▪︎2026 열린옷장 시무식 진행 : 드레스코드는 레드🍷
▪︎'열린옷장 혼밥의 반경' 공유 : 건대 열린옷장 근처 식당 추천😉
💌 편지ㅣ열린옷장 손편지
"필요하지만, 막상 구매하기 망설여졌던 정장. 일상생활에서 입는 옷과는 미묘하게 달라 옷장에 모셔질 것만 같았고, 어쩌면 정장이 헤질 만큼 면접을 보러다니고 싶지 않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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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비움은 옷장부터
🙋지금, 옷장을 열기 좋은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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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정리할 때 어떤 스타일인가요? 저는 미룰 수 있을 때까지 미루다가 하루 날을 잡고 와라락 해치우는 마감형 인간입니다🌪️ 저랑 비슷한 스타일인 분도 계시고 그때그때 깔끔하게 정돈하는 분도 계시겠죠?
미루기의 달인인 저도 옷장정리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간단하게라도 하게 되더라고요. 1월은 새해의 첫 달 이자 겨울의 한복판입니다. 올겨울에는 입겠지 해서 남겨두었던 옷, 하나쯤 있으실 거예요. 옷장을 살펴보면서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이 들죠. “이 옷, 역시나 안 입었네?😅” 하고요. 날 잡고 정리하기가 부담스러웠다면, 1월은 옷장을 한 번쯤 가볍게 들여다보기에 딱 좋은 시기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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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uk Sauvage of Unspals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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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블랙홀 같은 옷장을 열기가 두려우신가요? 그런 분들을 위해 옷장지기 정아님이 준비했습니다. 실용적인 '옷장정리 팁'을 알려드릴게요. 다년간 자취와 이사를 거치며 자연스럽게 정리 루틴이 생긴 정아님이 실제로 쓰고 있는 방법이니 믿고 따라가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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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름이 끝나갈 때, 겨울이 끝나갈 때 한 번씩 옷장을 정리하는 편이에요.
그 시즌에 한 번도 안 입은 옷들을 1차적으로 선별하고,
완전히 처분하기 전 활용법을 고민해봅니다. 보통 3가지로 분류해요."
1️⃣ 사이즈가 안 맞는 건 주변과 나누기
2️⃣ 디자인이 질린 건 리폼하기
3️⃣ 버리기 아까울 정도의 옷은 기증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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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을 살펴보면 입지 않고 고이 모셔만 둔 옷들이 있을 텐데요. 아마 그런 옷들은 대부분 추억이 있는 옷일 거예요. 바쁜 일상 속에 잊고 살았던 추억을 소환시켜주는 옷이요🫧 그래서 그 옷을 정리하면 추억도 떠나보내는 것 같아 망설여지죠. 저 역시도 같은 고민을 여러 번 했는데요. 경험상 옷은 떠나도 추억은 그대로 이더라고요.
저는 최근에 여유 있는 핏과 캐주얼 의류를 선호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안 입으면 비우지' 하는 가벼운 생각으로 옷장에 정장 원피스, 자켓을 차례차례 보내줬습니다. 몇 년째 걸려만 있던 옷이 갑자기 필요한 일은 생기지 않았고요. 결혼식이나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에는 옷장지기답게 열린옷장에서 정장을 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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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옷장에서 빌린 정장을 입고 결혼식에 참석한 옷장지기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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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 속 빈자리를 보며 괜히 아쉬운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비워진 자리로 새로운 시간과 이야기가 흐르기 시작했어요. 지금의 나에게 맞게 세팅된 '현재형 옷장'에서 2026년 새로운 시간을 기쁘게 기다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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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표 청년취업지원 정책인 '취업날개 서비스'. 서울시 거주 중인 청년에게 면접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 주는 서비스인데요. 2026년 취업날개 서비스가 지난 1월 16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무료 대여는 '서울시 일자리포털'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열린옷장은 사실 청년 면접정장 무료대여 사업의 '시조새' 격인데요😅 2016년 KEB 하나은행에서 1억 원을 기부받아 서울시 청년들의 면접정장 무료대여 '취업날개' 서비스를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서울시 공식 정책이 되어 매년 이어지고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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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열린옷장 시무식을 진행했습니다. 바쁘게 달려온 2025년을 돌아보고 우리가 함께 바라볼 방향을 다시 점검해 봤습니다. 드레스코드는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레드' 였는데요. 각자 가지고 있는 레드 아이템이 총동원되었어요. 옷과 양말, 빨간 매니큐어까지요😁
바쁜 일과 속에 나누지 못했던 생각과 아이디어를 공유했습니다. 매일 얼굴 보는 사이지만 이런 자리는 꼭 필요한 것 같아요. 2026년은 열린옷장에 스치는 사람들의 손길에 더 집중해 보려고 합니다. 올해는 어떤 활동을 이어갈지 지켜봐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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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밥 먹을만한 데 있을까요?"
옷장지기들이 종종 받는 질문입니다. 급하게 생각해 낸 식당을 말씀드리지만, 더 괜찮은 곳은 왜 항상 나중에 생각나는지.. 그래서 열린옷장 근처에서 한 끼 이상을 해결했던 프로 자취러 해인님이 나서서 정리를 해주셨습니다. 건대입구역에서 면접 전에 든든한 혼밥, 가족들과 단란한 식사 모두 이 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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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옷장의 정장은 입을 수록 가치가 더해집니다. 가치를 더해주는 기증편지와 대여편지를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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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하지만, 막상 구매하기에는 망설여지는 물건들이 누구에게나 하나쯤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게는 면접 정장이 바로 그런 존재였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입는 옷과는 미묘하게 달라 옷장에 모셔질 것만 같았고, 어쩌면 정장이 헤질 만큼 면접을 보러다니고 싶지 않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열린옷장에 기부된 정장들은 기부자님의 도전의 순간을 함께했던 옷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어쩌면 이미 누군가의 합격을 함께 만들어낸, 또 다른 대여자님의 합격 정장일 수도 있겠네요.
기부자님께서 나눠주신 이 정장 덕분에 무사히 면접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 옷이 제게도 새로운 시작과 최종합격이라는 좋은 소식을 안겨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다음에는 도움을 받는 사람이 아닌, 누군가의 도전을 응원하는 기부자로 돌아올 수 있기를...! 이 글을 읽고 계신 모든 분들께 늘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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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 않는 정장, 열린옷장을 통해 꼭 필요한 사람들과 공유해보세요💞 정장 기증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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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오픈레터 어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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