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2025년을 정리해 봤어요!" 하며 영상,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올해 결산을 해주더라고요. 제가 사용하는 음악 스트리밍 앱에서 2025년에 가장 사랑한 아티스트를 알려줬는데요. 1위는 로제, 2위는 바로 뽀로로였습니다. 3살 아기와 함께하다 보니 뽀로로에게 의지를 많이 했던 한 해였나 봅니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뽀로로의 얼굴을 보니 당황스러웠지만 이내 반가움이 더 커졌답니다.
열린옷장에서도 2025년 님의 기증 리포트를 보내드립니다. 내가 기증한 옷이 얼마나 대여되었는지, 또 다른 이야기가 쌓였는지 설레는 마음으로 확인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따뜻한 연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은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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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OPEN LETTER
💛 2025 열린옷장 보고서ㅣ우리가 함께 입은 옷의 기록 기증, 대여, 나눔활동까지 2025년 열린옷장에서 함께 입은 옷의 기록을 공유합니다. 기증자님의 개인 기증 리포트도 확인할 수 있으니 로그인 후 꼭 확인해 보세요!
✍️ 기획ㅣ기증자가 된 195명의 청년 10년 전 대여했던 취준생이 정장 기증자가 되어 돌아왔어요. '나중에 꼭 정장을 기증하겠다'는 약속을 지켜주신 거예요. 너무나 감사한 195명의 기증자분들이 열린옷장에게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 편지ㅣ2025 메시지 어워드
12월에 열린옷장에 방문한 대여자분들이 직접 읽고 골랐습니다. 2025 베스트 메시지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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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과 함께 입은 옷의 기록들을 전해드립니다.
내가 기증한 옷이 몇 번 대여 되었는지, 내게 온 편지가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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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버튼을 클릭한 후 로그인을 하면
개인 리포트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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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열린옷장 연말 결산을 요약해서 전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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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활동 : 426명의 기증자와 4,413점의 기증품
정장을 기증 해주신 모든 개인 기증자분들과 기업에 감사드립니다! "기증의류의 사용 비율"에서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는데요. 열린옷장 사용 비율이 2024년 33%에서 2025년 51.4%로 크게 늘었습니다. 더불어 폐기율이 2024년 5%에서 2025년 0.8%로 크게 줄었습니다.
💛대여활동 : 17,636명의 대여자와 함께 입은 정장
작년 대비 대여자 수와 택배 대여 비율이 소폭 상승했습니다. "서울 외 지역 택배 이용자의 비율"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요. 2025년에는 택배 대여자의 73.9%가 서울 외 지역에서 이용했답니다.
💛나눔활동 : 25명의 청년과 멘토링, 37명의 청년의 면접룩 컨설팅, 십시일밥 기부
6회 직무멘토링 내공식탁으로 청년 25명의 직무 고민을 해소하였습니다. 재능기부로 함께해 주신 내공멘토님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정장이 처음이라 고민인 청년을 대상으로 무료 면접룩 컨설팅을 진행했습니다. 37명의 청년에게 최적의 면접룩 코디를 제안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올해도 대학생 비영리단체 <십시일밥>에 매달 기부를 진행하였습니다.
💛편지 : 기증 편지 168통, 대여 편지 327통
열린옷장에서는 정장과 함께 응원과 감사를 함께 공유합니다. 올해도 따뜻한 손편지들이 도착했습니다. 누군가를 위해 펜을 들고 시간을 들여 쓴 손편지가 갈수록 더 귀하게 느껴집니다.
💛그외 활동 : 행사 참여 / 내손내산 워크숍 진행 / "옷을 위한 지구는 있다" 캠페인 진행
올가을에 유독 행사를 통해 열린옷장 밖에서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습니다. 다양한 분들을 만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받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기증받은 정장의 마지막까지 책임질 수 있는 업사이클링과 친환경 의류 라이프 스타일 제안까지 열린옷장의 역할을 확장할 수 있는 시도도 해보았습니다.
자세한 연말 결산 내용은 아래 버튼을 눌러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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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면접 합격해서 꼭 기증할게요!"
대여 편지에서 이런 대목을 자주 보곤 합니다. 이렇게 남겨주실 만큼 '정장 대여가 정말 도움이 되었구나!' 하고 옷장지기로서도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반가운 기증 편지도 부쩍 많이 받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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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 상자를 확인하는 옷장지기. © 조태현 beyond the pho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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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린옷장에서 빌린 정장을 입고 첫 회사에 합격해 어느덧 과장이 되었습니다.
이제 누군가의 첫 시작을 응원하고 싶습니다."
- 기증자 류**님
그렇습니다. 오래전 약속을 잊지 않고 기증자가 되어 열린옷장을 다시 찾아주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죠!
열린옷장을 운영한지 13년째입니다. 10년 전에 취준생이었던 청년들이 정장을 대여해 면접을 보고, 사회 초년생이 되고, 이제 어엿한 사회인이 되어 입지 않는 정장을 기증하는 것인데요. 정장이 고민이었던 시절에 받았던 나눔을 기억하고 다시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선순환이 천천히, 그리고 분명히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이번 연말 통계를 준비하며 "대여 이력이 있는 기증자 수"를 특별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기증자가 된 대여자가 195명 (통계 기간 : 2012년 11월 ~ 2025년 12월 15일)이라는 자료를 받았습니다. "요즘 대여하셨던 분들이 기증 많이 해주시네" 하고 느꼈던 막연한 감각이 선명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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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에게는 숫자 이상의 의미
195명. 열린옷장에서 처음 정장을 입어보고 어색해하고 떨려 하던 195명의 청년이 기증자로 다시 돌아왔다고 생각하니 어쩐지 뭉클합니다. 전체 대여자 수나 기증자 수에 비하면 작은 숫자이기는 합니다만, 누군가의 삶에서 중요한 시기를 함께하고 그와 다시 기증자로 인연을 이어갈 수 있다니요! 소중한 195명의 기증자를 통해 숫자 이상의 의미를 발견했습니다.
1️⃣ 임팩트의 질적 향상
정장 공유는 개인의 자신감 회복과 깊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정장을 대여하고 기증하는 과정에서 '나의 선택이 누군가의 시작을 도울 수 있다'는 경험을 직접적으로 하게 되죠. 정장 공유를 통해 발생한 소셜 임팩트는 이후에 기증이나 봉사활동, 재능기부 등으로 확장하게 됩니다.
2️⃣ 신뢰와 공감
열린옷장을 경험한 후에 다시 기증자로 참여하는 것은 이용자와 열린옷장 간에 신뢰와 공감이 형성되었다는 가장 강력한 신호라고 생각합니다. 열린옷장의 미션과 운영 방식에 대한 정서적 신뢰가 기증으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3️⃣ 지속 가능성
정장 대여나 기증은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정장 공유 커뮤니티 안에서 원하는 사람은 언제든, 어떤 형태로든 다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순환구조가 더욱 선명해지며 열린옷장 서비스는 지속할 수 있는 힘을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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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을 착용하고 있는 청년과 옷장지기. © 조태현 beyond the pho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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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넘나들 수 있는 활짝 열린옷장
열린옷장에서는 누구나 정장을 대여할 수 있고 기증할 수도 있습니다. 또 재능 나눔으로 직무 멘토링 '내공식탁'에 멘토로 참여할 수도 있죠. 이렇게 도움을 주고받는 역할이 나누어지지 않다 보니 필요할 때는 도움을 받고 가능할 때는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연한 구조랍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기증 편지와 함께 기증자 한 분을 소개해 드릴게요!
✍️ 첫 면접일. 정장을 사긴 아쉽고, 돈은 적었던 저는 검색하다 열린옷장을 알게 되고, 정장을 빌려 면접을 갔습니다.
그렇게 저는 2015년의 겨울을 지나 2016년 직장 생활을 시작했고 그때를 기억하며 이 정장이 누군가에게 힘이 되기를 바라며 기증합니다. 새로운 시작과 도전을 응원합니다.
2024년 11월
-기증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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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멘토링 내공식탁에서 청년의 질문을 경청하고 있는 기증자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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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는 대여자로, 2024년에는 기증자로 그리고 2025년에는 내공식탁 멘토로도 참여해 주신 이** 기증자님! 열린옷장의 문을 다시 두드려 주셔서 정말 반갑고 감사했습니다.
도움을 주고받는 역할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모습을 직접 마주하며 열린옷장이 지향하는 정장 공유 커뮤니티를 함께 완성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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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옷장을 움직이는 가장 근본적인 힘은 우리의 활동에 공감과 응원을 보내주시고, 직접 행동하는 기증자님들입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 마음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2026년에도 더욱 완성도 있는 서비스와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습니다. 정장이 필요한 사람, 응원을 나누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넘나들 수 있는 활짝 열린옷장으로 오랫동안 남아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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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옷장의 정장은 입을 수록 가치가 더해집니다. 12월에 열린옷장에 방문한 대여자분들이 직접 읽고 골랐습니다. 특히 베스트 대여 편지는 실제로 정장을 대여하러 온 분들의 마음을 가장 잘 대변한 편지라고 할 수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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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스트 대여 편지
내일이 면접날 입니다. 인생 첫 면접입니다.
경험도 없지만 정장도 없어서 막막한 마음이었는데, 여러분 덕분에 자신감 장착하고 임합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마음 덕에 며칠간 전전긍긍했던 한 사람이 위안과 힘을 얻고 내일을 준비합니다.
결과에 상관없이 따뜻한 마음에 감동과 감사를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7월 29일
곽*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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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옷장표 직무멘토링 내공식탁에서 든든한 내공선배가 되어주세요💪 내공선배 신청하기 |
입지 않는 정장, 열린옷장을 통해 꼭 필요한 사람들과 공유해보세요💞 정장 기증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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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오픈레터 어땠나요?
오픈레터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피드백을 보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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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열린옷장info@theopencloset.net서울시 광진구 아차산로 213 502호(화양동, 웅진빌딩) 0269291020수신거부 Unsubscri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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